SK네트웍스와 대지금속이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5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두 회사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선 현대오일뱅크, 대한해운 등 4개 기업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과 HSBC은행, 태영테크, 동익기전 등 5개 업체가 우수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개인상인 '최우수 CEO상'은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SK네트웍스(주)는 2003년 초유의 위기상황에서 대대적인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며 워크아웃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손꼽힐 만큼 성공적인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또 신규 성장 동력 발굴과 글로벌화를 앞당겨 올 매출액이 22조6000억원, 영업이익이 약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의는 “한때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던 회사가 이 날의 영광을 안은 데는 '성장과 돌파전략' '시스템 경영고도화' '신명과 열정의 조직문화' 등의 경영전략이 주효했다”고 수상 비결을 소개했다.
한편 중소기업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지금속(주)은 생산성을 30% 향상시키고 실패비용을 50% 가량 줄이는 목표를 통해 수상을 하게 됐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수익률 44.4%, 원가절감 20.4%의 향상을 가져오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