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 공장 풀가동 기대감 ‘목표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0-12-30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30일 티씨케이의 2022년 실적을 기반으로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티씨케이는 반도체 공정 소재 중에서 고단화 3D-낸드 플래시(NAND Flash) 식각 공정에 필요한 실리콘 카바이드 링(Solid SiCring)을 공급한다. 주요 고객사는 미국의 식각 공정 장비 제조사이고, 최종 고객(End user)은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씨케이 목표주가 15만 원의 산정 기준은 2022년 실적으로 2019년 신규 시설투자가 전개된 부지에 장비 입고가 마무리되어 풀가동하는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20년 현재, 해당 부지의 장비입고는 아직 진행 중이고 설비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풀가동 가시성을 드러내는 지표는 종업원 수의 증가세”라고 판단했다. 최근 4개 분기 동안 종업원의 수는 348명, 353명, 373명, 396명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하는 티씨케이 2022년 추정 순이익은 881억 원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0배를 적용했는데, 티씨케이가 리노공업처럼 고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한 것이다.

△영업이익이 200억 원을 기록할 정도의 체력을 지닌 퓨어 플레이어(Pure Player)라는 점 △후공정 피치(Pitch) 미세화 또는 3D-NAND 고단화처럼 반도체 업종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분야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점 △소재 가공 분야에서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유의미한 점유율을 유지한다는 점 등을 공통점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주가에 날개를 달아줄 변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단결정 웨이퍼 연구개발”이라면서 “이와 관련된 환경 변화와 투자자 인식 제고가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98,000
    • +0.57%
    • 이더리움
    • 5,254,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57,000
    • +0.46%
    • 리플
    • 728
    • +0.28%
    • 솔라나
    • 232,900
    • +0.47%
    • 에이다
    • 639
    • +0.16%
    • 이오스
    • 1,116
    • -1.33%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20
    • -1.21%
    • 샌드박스
    • 63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