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연간 100만TEU 돌파

입력 2020-12-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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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중국ㆍ동남아 물동량 증대 및 터미널 생산성 향상 효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최정석 대표이사(왼쪽),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가 인천항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연간 100만 TEU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최정석 대표이사(왼쪽),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가 인천항 최초 컨테이너 물동량 연간 100만 TEU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진)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100% 출자하여 2014년 설립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가 올해 10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1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물동량 기준으로 인천항 최초다.

2016년 3월 인천신항에 터미널을 개장한 이후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중국과 동남아시아 물동량 증대와 터미널 생산성 향상 및 신규 항로 서비스 추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HJIT는 2016년 3월 한진멕시코호의 첫 기항을 시작으로 개장 첫해 27만4334TEU를 처리했다. 전면 개장한 2017년에는 67만3473TEU, 2018년도 74만5403TEU, 2019년도 78만8807TEU를 처리했다.

올해 약 101만50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인 HJIT의 실적에 힘입어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역시 4년 연속 300만TEU를 돌파하며, 지난해(309만2000TEU) 대비 6.1%가 늘어난 328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HJIT는 터미널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ARMGC(자동화야드크레인) 6기를 추가 도입하여 현재는 RMQC(안벽크레인) 7기와 ARMGC 28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IHP2(인천-홍콩-하이퐁-홍콩-부산-인천) 등 총 4개의 신규 항로 서비스를 비롯하여 총 20여 개의 항로를 기항 중이다.

HJIT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의 노력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호실적을 내며 연착륙했다. 앞으로도 인천신항 시대에 맞춰 최상의 하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여 인천항의 지속적인 항만물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의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 물동량도 각각 환적화물 증가와 중국, 베트남 물동량 상승으로 인해 전년 대비 6%,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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