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렌딧,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수상

입력 2020-12-23 10:36 수정 2020-12-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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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제공=렌딧)
▲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제공=렌딧)

개인간 대출(P2P) 금융기업 렌딧은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의 ‘참! 좋은 중소기업상‘ 혁신 창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옴부즈만-IBK기업은행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은 2012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IBK기업은행이 공동 개최한 시상식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장 중인 중소기업을 발굴해 왔다. 올해 시상식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관했다.

혁신 창업 부문은 창업자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사회에 이바지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렌딧은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혁신하고 중금리대출을 활성화해 서민금융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렌딧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은 대출 신청자에 대한 약 300여 가지 금융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대출자마다 개인화된 적정금리를 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금융권보다 정교한 신용분석을 통해 은행의 저금리대출과 제2금융권의 고금리대출 사이에 넓은 범위로 존재하던 금리절벽을 허물고 중금리대출을 활성화했다. 구축된 신용평가모형은 축적되고 있는 기대출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P2P금융 플랫폼을 100%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들을 개발하기도 했다. 대출자가 상환하는 원리금을 각각의 투자자에게 분산 지급할 수 있는 ‘원리금 분할 지급 시스템’, 대출자가 제출한 서류를 더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 ‘서류 제출 자동화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P2P금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기술 기반의 금융산업이지만, 국내의 경우 그간 기술 개발보다는 온라인 자금 공모에 의한 새로운 재테크로 인식됐다”며 “온투법 제정으로 산업의 본질이 바르게 재정의된 만큼 다가오는 2021년은 기술 기반 금융산업으로서 뚜렷이 인식되는 첫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렌딧은 현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심사 과정 중에 있다. 12월 중순 금융위원회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신청을 완료했으며, 2021년 초에는 정식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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