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은행업종, 배당 급격히 하향되지 않을 것”

입력 2020-12-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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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출처=한국투자증권)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올해 은행의 주당배당금(DPS)을 기존 추정치 대비 9~18%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당국의 규제에 따라 배당성향을 낮출 것으로 예상해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배당성향은 대형은행 기준 25% 내외였던 2019년 배당성향과 유사할 것으로 봤지만 최근 감독 동향 상 2020년 배당성향이 20~22%로 일시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예상 배당수익률을 5.1~6.2%에서 4.3~5.3%로 낮아졌다.

다만 배당 매력이 크게 훼손되지 않아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하향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2021년 배당성향은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백 연구원은 “4월 2일 이래 금융당국에서는 미국과 유럽 사례 감안 시, 손실흡수력 확충과 대출 확대를 위해 은행의 배당이 제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다만 국내은행의 펀더멘털이 견조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금융당국이 은행 배당정책에 대한 입장이 12월 들어 완화적으로 변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그럼에도 국내은행들의 배당이 급격하게 하향 조정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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