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교회’ 목사 "아동에 유사성행위 촬영"… "주소, 신상 공개" 분통

입력 2020-12-19 2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
(출처=JTBC )

구마교회의 아동성착취 혐의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구마교회는 19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다뤄졌다. 구마교회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곳으로, A씨 목사가 이곳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아동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마교회 A 목사의 피해자들은 해당 교회 신자의 자녀들이었다. 피해자들은 A목사가 부모들에게 영적으로 보살핀다고 말한 뒤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착취 때마다 동영상을 촬영, 함께 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A목사는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유사 성행위를 시켰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6일 해당 교회에 남아있던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교회에서 압수한 캠코더에서 나온 영상들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 17일 “A목사는 자신이 ‘다윗의 영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음란죄 상담이라는 명목으로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저지르고 이를 촬영하기도 했다”며 “목사의 아내는 이 사실을 알고도 자리를 피해 주는 등 방조하고 때론 참여하기도 했으며 피해자들과 비슷한 또래인 A목사 아들은 왕자처럼 대접받으며 피해자들에게 폭행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구마교회 목사의 파렴치한 혐의가 폭로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교회의 주소와 목사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것을 두고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0,000
    • +1.62%
    • 이더리움
    • 4,393,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14,500
    • +2.13%
    • 리플
    • 2,858
    • +2.51%
    • 솔라나
    • 191,800
    • +1.59%
    • 에이다
    • 572
    • +0%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40
    • +0.95%
    • 체인링크
    • 19,090
    • +0.26%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