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독일 자회사 30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입력 2008-12-01 11: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첨단 IT 소재 전문기업 에스에스씨피(SSCP의 독일 자회사인 슈람이 아시아 지역 자회사 합병 및 홍콩 상장 준비를 위해 총300억(미화 2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SSCP가 100% 인수한 독일 자회사 슈람(SCHRAMM Holding AG)은 1810년에 설립된 특수 코팅액(Specialty Coating) 제조업체로 유럽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로 특수 코팅분야의 약 4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회사다.

SSCP는 슈람 인수 후 해외 코팅사업 재편과정에서 슈람을 해외 코팅사업 총괄체제로 편성,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국 중심의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기 위해 중국 자회사 중 일부를 슈람이 합병하는 체제전환 및 홍콩상장을 준비해 왔다.

금번 슈람의 투자유치는 한국산업은행과 국내 벤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 향후 2년 내 슈람이 홍콩증시 상장시 슈람의 주식을 받게 되는 구조이다.

회사 관계자는 "슈람은 자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최근 주식시장이나 자금시장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금번 투자유치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시장에서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서도 성장과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슈람은 2007년 102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분기까지 977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 연간 1387억원의 매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며, 전년대비 3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슈람이 인수하는 중국법인은 지난해 207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미 올해 3분기까지 232억원의 매출로 전년실적을 110% 이상 초과 달성하였으며, 연간 399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11,000
    • +1.31%
    • 이더리움
    • 4,394,000
    • +4.07%
    • 비트코인 캐시
    • 873,000
    • +10.44%
    • 리플
    • 2,780
    • +1.46%
    • 솔라나
    • 185,300
    • +1.26%
    • 에이다
    • 546
    • +1.11%
    • 트론
    • 417
    • +0.72%
    • 스텔라루멘
    • 321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500
    • +2.87%
    • 체인링크
    • 18,440
    • +1.65%
    • 샌드박스
    • 172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