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이론' 작품상에 연극 '왕서개 이야기'

입력 2020-12-17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극 '왕서개 이야기' 연습장면. (사진제공=남산예술센터)
▲연극 '왕서개 이야기' 연습장면. (사진제공=남산예술센터)
연극평론가들의 모임인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공이모)은 2020년도 '공연과 이론' 작품상으로 연극 '왕서개 이야기'(김도영 작, 이준우 연출)'를 선정했다.

'공연과 이론' 작품상은 공연의 의미와 해석을 놓고 평론가는 물론 연출가, 작가 등 현장 연극인들과 함께 치열한 토론을 벌인 월례비평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수상작은 선정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월례비평이 9차례만 진행됐다.

'왕서개 이야기'는 중국인 왕서개가 1930년대 만주에서 과거 자신의 마을을 몰살시켰던 일본인 가해자들을 21년이 지난 후에 한 명씩 한 명씩 찾아다니며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을 담았다. '수정의 밤', '무순 6년' 등으로 주목을 받은 차세대 연극인 김도영 작가, 이준우 연출가의 작품이다.

공이모는 "'왕서개 이야기'에서 이준우 연출가는 과감하게도 무대를 오롯이 배우의 연기로 채웠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드라마 전체를 이끌어가는 왕서개 역의 전준용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지난 11월 월례비평 대상작이었던 '왕서개 이야기'에 대한 토론내용은 계간지 통권 제79호 '공연과 이론' 가을호에 전문이 게재되어 있다. 작품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35,000
    • -3.14%
    • 이더리움
    • 4,279,000
    • -5.73%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6.67%
    • 리플
    • 710
    • -3.01%
    • 솔라나
    • 179,800
    • -7.61%
    • 에이다
    • 622
    • -4.6%
    • 이오스
    • 1,078
    • -5.85%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1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050
    • -7.47%
    • 체인링크
    • 18,600
    • -6.95%
    • 샌드박스
    • 592
    • -6.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