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코로나19 급증에 수도권→전국 보건조치 격상

입력 2020-12-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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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찰리' 적용키로…이동·모임 통제

▲발열체크하는 주한미군 (연합뉴스)
▲발열체크하는 주한미군 (연합뉴스)

주한미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에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를 대상으로 보건조치를 격상한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19일 0시부터 한국 내 모든 지역에 대한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적용 기간은 내달 4일까지로,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찰리는 두 번째로 위험도가 높은 단계로, 모임과 이동이 철저히 통제된다.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인력은 재택근무로 전환된다.

주한미군이 이달 1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군 기지에 대한 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했으나, 최근 전국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퍼지자 한국 내 모든 기지로 해당 조치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주한미군은 "기지 밖에서는 한국 당국의 모든 법과 규칙 등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면서 "모든 개인이 가능한 한 남한 내에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강력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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