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150억불 수출탑' 수상

입력 2008-12-01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절반 이상 수출 등 수출기업 자리매김

GS칼텍스가 오는 2일 개최되는 제4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늘어난 총 155억달러의 수출을 달성, 국가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2차 오일쇼크 당시 원유 임가공 수출을 통해 지난 1983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수출 2억불 탑을 수상한 이후, 업계 최초로 일본과 미국에 휘발유를 수출하는 등 품질과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출 비중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26조7000억원 가운데 57%가 수출실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1일 79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춘 정제시설과 19만배럴의 등ㆍ경유탈황시설, 15만3000배럴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 등 최첨단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가치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 윤활유 제품을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중동, 러시아, 북남미지역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와 경유 등 경질유 제품을 중심으로 약 7000만배럴 이상의 석유제품을 중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폴 ▲미국 ▲칠레 ▲호주 ▲뉴질랜드 ▲아랍 에미레이트 등 전세계로 직접 수출하고 있다.

특히, 칠레의 경우 지난 2004년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경유 수출량이 급증, 전체 경유 수출량의 3분의 1 이상을 수출하는 등 중국에 이어 수출 2위국으로 급부상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석유화학제품도 연산 280만t의 세계 최대규모의 방향족 시설에서 생산되는 방향족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미국 등 역외시장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 윤활기유도 11월 중동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량을 확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약 2억6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였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해 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수출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질유 제품의 전세계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이 완공되면 국제 석유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99,000
    • +1.82%
    • 이더리움
    • 4,265,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4.52%
    • 리플
    • 724
    • +0.28%
    • 솔라나
    • 232,000
    • +4.79%
    • 에이다
    • 668
    • +5.2%
    • 이오스
    • 1,134
    • +1.52%
    • 트론
    • 172
    • -1.15%
    • 스텔라루멘
    • 150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3.97%
    • 체인링크
    • 22,330
    • +16.18%
    • 샌드박스
    • 619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