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매도에 '숨고르기' 2756선 하락 마감

입력 2020-12-15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닥은 소폭 상승...931선

2800포인트 문턱까지 단기 급등했던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도 약세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19%) 내린 2756.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전장보다 19.75포인트(0.70%) 내린 2742.95에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중에는 한때 2735.74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85억 원, 38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맞서 개인은 6048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시장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에 주시했다. 지난 주말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 이번 주에 1000명 안팎의 확산세가 이어지거나 더 거세지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미국 코로나19 백신 배포 개시 소식,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추이 등도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우(-0.57%), 삼성바이오로직스(-1.48%), NAVER(-1.05%), 현대차(-0.26%), 카카오(-0.67%), 기아차(-1.90%), 삼성물산(-1.15%), POSCO(-2.71%) 등이 내렸다.

10위권 안에서 SK하이닉스(0.43%), LG화학(1.01%), 셀트리온(0.70%), 삼성SDI(0.55%)가 선방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과 같았다.

반면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9포인트(0.13%) 오른 930.73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4억 원, 703억 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981억 원을 나홀로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셀트리온제약(3.45%)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07%), 케이엠더블유(0.91%), SK머티리얼즈(2.09%)도 주가가 올랐다. 씨젠(-0.23%)과 에이치엘비(-1.67%), 카카오게임즈(-1.60%), 펄어비스(-2.51%)는 소폭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043,000
    • +5.98%
    • 이더리움
    • 4,183,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4.14%
    • 리플
    • 721
    • +2.12%
    • 솔라나
    • 214,500
    • +6.5%
    • 에이다
    • 626
    • +3.47%
    • 이오스
    • 1,106
    • +2.9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7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650
    • +5.16%
    • 체인링크
    • 19,110
    • +4.2%
    • 샌드박스
    • 606
    • +5.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