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리모델링 분야 ‘1위 굳히기’ 나선다

입력 2020-12-14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건설,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투시도 (자료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투시도 (자료제공=쌍용건설)

업계 1위 준공 실적·기술력 보유…기초격차 1위 수성 추진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분야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쌍용건설은 올해 11개 단지 약 8000가구 규모의 ‘더 플래티넘’ 분양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내년 리모델링 분야 초격차를 발판으로 ‘주택 명가’ 재건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200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13개 단지 총 9000가구(약 1조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쌍용건설은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리모델링 시장 확대를 예상하고 사업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회사는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호~4호 사업인 서울 ‘방배동 쌍용예가 클래식(2007년)’과 ‘당산동 쌍용예가 클래식(2010년)’. ‘도곡동 쌍용예가 클래식(2011년)’, ‘밤섬 쌍용예가 클래식(2012년)’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 국내 최초 2개 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 2개 층 지하주차장 신설,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해 진도 6.5~7.0까지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일반 건축물 기준 6.5)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일반 건축물 리모델링 실적도 탁월하다. 1991년 도면도 없는 상태에서 싱가포르의 국보급 호텔인 ‘래플즈 호텔’을 복원 및 증축했다. 1999년에는 캐피탈 스퀘어 빌딩 샵하우스리모델링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건축 관련 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았다.

쌍용건설은 내년 상반기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착공에 맞춰 국내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승인을 받아 추가 건설분 29가구 일반분양을 추진하는 등 리모델링 분야 선구자의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는 신축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높아 경험이 없는 시공사가 뛰어들기에는 어려운 분야”라며 “초격차 1위 수성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대단지, 역세권 등 입지가 양호한 곳의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강화하고, 신공법 개발과 전담 엔지니어 육성은 물론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타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92,000
    • -0.02%
    • 이더리움
    • 4,104,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
    • 리플
    • 713
    • +0.71%
    • 솔라나
    • 204,800
    • -0.53%
    • 에이다
    • 618
    • -2.22%
    • 이오스
    • 1,100
    • -1.43%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46%
    • 체인링크
    • 18,750
    • -1.99%
    • 샌드박스
    • 593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