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회의를 열고 16세 이상에 대해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FDA 전문가 자문기구인 VRBPAC가 먼저 권고안을 확정한 뒤 FDA가 사용을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11일 FDA가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커졌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은 FDA가 며칠 내 백신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접종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긴급사용 승인이 난 이후 24시간 내 백신을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다만 특정군이 백신을 접종하기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8일 FDA는 화이자 백신이 16세 미만, 임신부,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에 안전한지 관련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모든 미국인이 접종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화이자는 올해 5000만 회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5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입원 환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