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FO 79% “투자자의 ‘장기적 가치’ 정보 요구 증가”

입력 2020-1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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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전 세계 재무총괄 임원800명 설문조사

(사진제공=EY한영)
(사진제공=EY한영)

글로벌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 10명 중 8명이 장기적 가치 창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요구 사항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EY한영은 “글로벌 기업의 고위 재무 총괄 임원 중 79%는 주주 등 이해 관계자 모두를 위한 장기적 가치 창출 방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Y는 최근 CFO, 재무총괄 등 전 세계 기업의 고위 재무 담당 임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글로벌 CFO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미래를 재편하는 데 있어 CFO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응답자 86%는 CFO들이 현재 기업의 가치를 보호하는 것과 동시에 소속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10명 중 8명(82%)은 시장에서 CFO를 장기적 가치의 ‘수호자’로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적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총괄이라는 새로운 과제도 CFO가 담당해야할 주요 임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 같은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CFO들이 같은 ‘C-레벨’ 경영진과 협업을 강화해야할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번 조사에서 CFO 52%는 최고인사책임자(CHRO)와 협업 수준이 제한적이거나 전무하다고 답했다.

마일스 코슨 EY 재무회계자문서비스(FAAS) 글로벌 전략ㆍ시장 리더는 “재무 전문가들은 앞으로 인재, 브랜드, 혁신, 문화 등 기업 자산의 장기적 가치 창출 기여도를 반영한 전사적 가치 창출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재무와 비재무 실적을 통합하는 것은 재무 전문가의 필수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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