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카페 등 소상공인 보증 확대…‘긴급유동성 특례보증’

입력 2020-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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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31명으로 집계된 6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차려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631명으로 집계된 6일 서울 동대문구 보건소에 차려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부터 2.0%로 대출받을 수 있는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의 ‘긴급유동성 특례보증’을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식당, 카페도 지원 업종에 추가하고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에서 이미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3000만 원 이하에 한함)도 중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서울시는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했고, 지난달 30일부터 부산시를 비롯한 일부 기초 지자체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이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존 ‘고위험시설‘ 대신 ‘중점관리시설‘로 분류 체계를 재정비, 특례보증이 이뤄졌다.

개편에 따르면 기존에 식당과 카페는 고위험시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중대본에서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부터 식당은 밤 9시 이후, 카페는 상시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등 매출 감소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2단계 이하 지역에서는 식당, 카페,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방, 실내 스탠딩공연장, 직접판매 홍보관, 학원, PC방, 실내체육시설에 대출이 가능하다.

향후 2.5단계 이상 격상되는 지역에는 이·미용업, 목욕장, 상점 등 일반관리시설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금 수요가 지속되어 소상공인 1차 프로그램 3000만 원, 2차 프로그램 2000만 원을 이미 대출받은 분들도 본 상품을 통해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출금리, 보증비율, 대출한도 등의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다.

개편된 프로그램은 11일부터 전국 12개 시중은행과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수 및 신청할 수 있다. 은행은 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은행 등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업금융과장은 “긴급 유동성 특례보증의 개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심화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소상공인들의 긴급한 자금 수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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