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는 선진국, 내리는 신흥국- NH투자증권

입력 2020-12-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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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및 신흥국 국채 채권지수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글로벌 및 신흥국 국채 채권지수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지난 주 글로벌 경기 회복 신호와 미국 재정 부양 협상 재개 등으로 미 국채를 중심으로 선진국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신흥국 채권 금리는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신흥국 환율은 강세를 보였다.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 대표의 재정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든 내년이든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재정 부양책이 나온다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인플레이션을 소폭이나마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고, 백신 개발 속도도 빨라지면서 내년 경제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요소들이 인플레이션의 기대감을 높이면서 선진국 금리는 조금씩 상승 중이고 선진국 채권 금리는 내년 2/4분기까지 하단을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반면 신흥국은 채권금리가 조금씩 하락하고 있지만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센터장은 “브라질은 지방 선거 결선투표가 중도파 압승으로 끝나면서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잡아갈 것이고 멕시코는 환율, 채권 강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경제회복이 점진적일 것으로 지나친 강세는 다소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러시아는 주식시장 위주 강세 영향에 채권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고, 터키는 물가 지표 발표 영향에 채권금리가 상승했다”면서 “이 외에도 중동지역 금리는 석유 감산합의 등으로 상승 마감했고, 인도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완화적 통화정책 장기간 지속 시사에 강세 흐름이 예상될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세 속 보합권 흐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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