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코스피, 매출액 개선되는 업종에 투자해야”

입력 2020-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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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2002년 이후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에는 매출액 컨센서스(예상치)가 개선되고 있는 업종으로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2일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코스피 상승 동력은 기업이익보다 밸류에이션(가치) 리레이팅(재평가)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월초 11.4배에서 12.8배로 13.0% 상승했고, 주당순이익(EPS)은 2.8% 증가했다.

그는 “향후 증시 환경은 긍정적이지만 과하게 높은 기업이익 기대치는 우려되는 점이다”면서 “12월은 기업이익에 따라 업종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21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증권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플러스 이익 증가율을 기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과거 업종별 이익 증가 비율(전년 대비 이익 증가 업종 수) 평균이 40%에 불과하고, 가장 높았던 해에도 7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종 차별화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건강관리,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소프트웨어, 화학, 철강, 반도체 등의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해당 업종들은 내년 이익 달성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배당주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업이익 컨센서스 개선과 함께 배당 컨센서스도 상향조정되고 있어서다.

김 연구원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배당 유지 또는 증가 기업의 주가 성과는 시장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면서 “연말까지 배당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 2021년에는 턴어라운드 배당주가 긍정적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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