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최근 부진한 석유화학 시황 지속에 따라 호남석유화학도 가동률축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4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올 상반기 호남석유화학의 주력제품인 MEG시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LDPE, PP등 주요 범용합성수지의 호조세로 수익성 하락을 방어했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시황악화로 동사를 포함한 자회사인 롯데대산유화의 가동률을 각각 80%, 70%로 하향조정했고, 재고소진시기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호남석유의 사업구조상 범용합성수지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비석유화학 부문을 보유한 업체 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 압박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이준규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의 주력 제품인 MEG시황개선 여부가 내년 중동 증설본격화 및 전반적인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며 “기존 제품 전략으로는 향후 실질적인 이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