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백신 접종 기대감에 급등...WTI 1.5%↑

입력 2020-1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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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최대 90% 효과 발표
전문가 “연말 전까지 백신 접종 시작 전망”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연이은 백신 예방효과의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접종 기대감이 커지자 23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1%(0.64달러) 상승한 43.0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2%(0.92달러) 삼승한 45.89달러로 집계됐다.

워런 패턴슨 ING그룹 상품전략팀장은 “현재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건수가 1200만 건을 돌파했고, 유럽 전역에서 록다운(봉쇄령)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는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백신 예방 효과가 평균 70%라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화이자나 모더나의 예방효과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처음 투약하고 한 달 후에 1회분 전체를 다시 투약할 경우 그 효과는 최대 9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담 크리사풀리 바이탈날리지 창업자는 “현재 90% 이상의 효과를 보이는 3개의 백신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승인을 위해 서두르고 있다”며 “백신 접종은 연말 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백신 낙관론은 점차 사례가 늘고 있으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조치를 취함에 따라 부정적 시장 환경을 상쇄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신 소식에 세계보건기구(WHO)도 환영 인사를 전했다. 숨야 스와마니탄 WHO 수석과학자는 “백신을 보다 저렴하고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한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다른 회사 결과들과 마찬가지로 수주 내로 관련 자료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백신 예방효과가 95%라고 발표했고, 이보다 이틀 전엔 모더나가 임상3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94.5%의 예방효과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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