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 최대 90%"…한국서도 생산될 듯

입력 2020-11-23 20:22 수정 2020-11-24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샘플.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옥스퍼드대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면역 효과가 최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BBC 방송,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면역 효과가 평균 70%로 분석됐다. 다만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 투약 방법에 따라 면역 효과를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코로나19에 대해 매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 조사관인 앤드루 폴라드 옥스퍼드대 교수는 "우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매우 기쁘다"며 "특히 90% 면역 효과는 매우 흥미로운 데이터로 더 많은 백신을 유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한편, 이 백신은 향후 국내 도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7월 한국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 협력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AZD1222'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과 글로벌 공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확대와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보건 향상 등의 3자간 협조 내용이 담겼다.

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해 해당 후보물질의 제조에 참여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90,000
    • +1.11%
    • 이더리움
    • 4,751,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4%
    • 리플
    • 748
    • +0.94%
    • 솔라나
    • 204,900
    • +4.33%
    • 에이다
    • 679
    • +3.35%
    • 이오스
    • 1,176
    • -1.59%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2.45%
    • 체인링크
    • 20,360
    • +0.34%
    • 샌드박스
    • 661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