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미 연준 기대 속 외국인 행보따라 변화보일 것”

입력 2020-11-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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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11-20 08:0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 연준 기대 속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단기적인 상승 피로도를 경계해야한다고도 조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한국 증시는 미국 경제 봉쇄 여파로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2차전지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오늘 미국증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과 일부 도시의 경제 봉쇄 강화 등으로 고용지표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하락 출발했으나 언텍트 관련 종목군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을 보였다.

대체로 로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 장세가 지속됐다고 볼 수 있어 오늘 한국 증시도 이러한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보우만 연준 이사가 모기지 자금 조달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미국인 37%가 충분한 식량을 살 여유가 없다는 설문 조사가 발표되는 등 미국의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결국 주식시장이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실물 경제는 최악의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은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어 연준위원들의 발언과 의회의 추가 부양책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연준 기대 속 외국인의 행보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 10월말을 저점으로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펀더멘털 환경의 긍정적 변화와 연결된 주가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상승 기반은 탄탄하다고 평가되며, 추세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 피로도가 경계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며 3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해외 대비 확진자수 절대 규모의 차이가 크긴 하지만, 한국 역시 이전보다 코로나19 확산이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큰 악영향이 미치지 않고 있는 이유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 및 보급화 일정 가시화 △오히려 낮아지고 있는 치명률 △전면적인 경제 봉쇄 회피에 있다.

그리고 이 세가지 요인의 유효성이 유지될 경우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시장 영향은 향후에도 적절히 관리될 수 있다. 다만, 백신 개발 낭보 외에 치명률과 경제 봉쇄 문제는 추가적인 확인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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