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스타트업과 발굴한 혁신기술 시연회 개최

입력 2020-1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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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 위생 강화를 위한 ‘살균 조명’ 등 선보여…"상품화할 수 있으면 실제 차에 적용"

▲현대차그룹은 16일~17일 현대ㆍ기아차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16일~17일 현대ㆍ기아차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현대차그룹은 16일~17일 현대ㆍ기아차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창의적이고 민첩한 상품과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의 신속한 상품화를 이루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크래들'과 '제로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300여 개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활성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스타트업을 △상품 고객 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 등 세 가지를 주요 기준으로 평가한 뒤 최종적으로 국내 4팀, 북미 4팀, 유럽 1팀, 중국 1팀, 이스라엘 1팀 등 총 11팀을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스타트업에 기술 구현을 위한 실물 제작비와 차량 등을 지원했고,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3개월에서 10개월 동안 각각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에 구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기술 중 상품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은 그룹 내의 공식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절차를 거쳐 실제 차량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기술 중 상품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은 그룹 내의 공식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절차를 거쳐 실제 차량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스타트업이 구현한 기술은 △차량 편의성 △엔터테인먼트 △안전 및 위생 등 세 가지 주요 주제로 전시됐다.

차량 편의성 부문에서는 △차 유리 사이에 변색 가변 필름을 접합해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 △후면 유리에 광고 이미지를 송출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 △유리 표면을 진동시켜 액체를 제거하는 ‘자동 세척 기술’ △발열, 발광, 터치 등이 가능한 ‘신소재 섬유’ △운전자의 미세한 움직임에 따라 무게중심을 변경해 피로를 덜어주는 ‘피로 저감 시트’ 등이 전시됐다.

차량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물리적 진동과 증강 사운드를 시트 별로 제공하는 ‘개인화 사운드 시스템’ △역동적인 진동과 함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진동 우퍼시트’ △차량 측면 유리를 터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터치 제어 유리’ △나무, 철, 알루미늄, 유리 등 다양한 재질의 버튼을 터치로 제어할 수 있는 ‘터치 HMI’ 등이 마련됐다.

차량 안전 및 위생 부문에서는 △차량 내부 위생 강화를 위한 ‘살균 조명’ △AI 카메라 센서를 통해 운전자 감정을 인식하고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차량 실내 모니터링’ 등 차량의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기술 중 상품화가 가능한 혁신기술은 그룹 내 공식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절차를 거쳐 실제 차량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ㆍ기아차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신기술을 담은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현대차그룹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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