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야구선수 “간질 기절 가능성” “폭행에 거액 합의금 요구”

입력 2020-11-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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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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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 선수 폭행으로 한순간에 가정이 무너진 아내의 호소문이 수 일째 화두에 오르내리고 있다.

전직 야구 선수 폭행 사건은 2년 전 발생했다. 현재 2심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자 아내는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가해자의 엄중한 처벌을 호소했다. 1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해자는 현재 복역 중이다.

공개된 CCTV 영상 속 전직 야구 선수는 한 남성과 시비가 붙은 뒤 얼굴 한쪽을 가격했다. 피해자 남성은 힘없이 도로 위에 쓰러졌고 일어나지 못했다. 가해자 남성은 쓰러진 남성을 지인과 함께 피해자의 집에 옮겼고 남편의 모습을 뒤늦게 확인 아내는 구조를 요청했다.

의식을 잃은 지 51분 만에 신고가 이루어진 것. 이전까지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코피를 쏟고 구토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남성은 지능이 IQ 55 정도로 낮아졌고 기억력 감퇴, 어눌한 말투 등의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들과 남편을 오가며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인 피해자 아내는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병원비마저 떠안은 상황.

가해자는 피해 남성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며 쓰러진 피해자가 코를 골고 있어 기절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피해 남성은 평소 간질을 앓고 있었다며 폭행이 아닌 간질로 기절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징역 1년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 가해자는 특히 피해자 측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보여주기식이란 사과에 더 이상 사과를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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