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테라퓨틱스, AI플랫폼 활용해 난청치료제 개발

입력 2020-1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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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테라퓨틱스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디어젠의 AI플랫폼을 활용해 난청치료제 신약물질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디어젠은 난청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구조를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2일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활용해 선도물질 최적화 구조를 제안하면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를 합성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데이터로 질병타깃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화합물과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의 AI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에 디어젠의 AI플랫폼을 접목해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드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신약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덕 아이엔테라퓨틱스 대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가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디어젠의 AI플랫폼 기술이 만나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각종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난청치료제 신약 등은 개발 초기단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신약후보물질 예측이 가능한 디어젠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업하면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소음성 난청은 인구 고령화와 환경소음 증가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질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 환자는 2018년 4억6000만 명에서 2050년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보청기 이외 치료 의약품이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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