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증시 강세에 달러 약세 '1104~1110원'

입력 2020-11-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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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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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전일보다 6.3원 내린 11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은 1107.5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최근 가파른 하락 등에 따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11월 뉴욕 제조업지수는 6.3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백신 개발 기대가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계속 겪고 있지만,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이날 원ㆍ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04~1110원이다. 백신 기대감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모더나가 3차 임상시험 중간 평가 결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 순환주의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이머징 통화들의 강세가 나타났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약 4조7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자금은 펀드 관련 비중이 높은데 백신 개발 기대감에 따라 신흥국 증시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펀드 자금의 환헤지 전략과 상관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강달러 전망이 후퇴한 가운데 외국인의 환헤지 비율은 낮아질 수 있고, 이는 외국인 주식 자금의 환율 영향력 높일 것으로 보인다.

원ㆍ달러 환율 110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전날 기재부는 적극 대응하겠다고 발언했다. 다만 백신 기대와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국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 시장의 의구심이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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