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리뷰란 가득 메운 ‘댕냥이’와 ‘가구’들

입력 2020-1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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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덴트코퍼레이션)
(사진제공=인덴트코퍼레이션)

동영상 리뷰가 가장 많이 오는 분야로 ‘가구’와 ‘반려동물용품’이 꼽혔다.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가장 많은 업로드 수를 기록한 인기 리뷰 카테고리 순위를 16일 공개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브이리뷰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된 영상을 분석한 결과 ‘가구’가 23.8%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반려동물용품이 22.6%로 나타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패션(18.7%), 4위는 생활용품(17.5%), 5위는 식품(5.4%) 순으로 드러났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 해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장바구니 전환율을 14.7% 높여주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1700여 개 쇼핑몰 사이트가 브이리뷰를 도입해 매출 증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가구’가 동영상 후기란을 차지한 이유로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대두된 홈퍼니싱 및 DIY 가구 시장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조립용 인테리어 키트나 소형 가구 등을 구입하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려동물용품 또한 시장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서고 관련 시장 규모가 2027년 기준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댕냥이(강아지와 고양이) 용품 리뷰를 통해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상을 통해 힐링하는 재미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일상 속에 동영상을 찍고 공개하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만들어 지면서 동영상 리뷰 시장도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기적인 동영상 리뷰 분석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흐름을 발 빠르게 읽어 나가는 것은 물론, 리뷰 빅데이터를 쇼핑몰 매출 증진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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