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반월시화단지, LG유플러스 外 3개사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입력 2020-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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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하나로TNS, 신세계건설, 보우시스템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경기반월시화단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선전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물류플랫폼은 산업단지 내 물류 자원을 입주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물류체계다. 지금까지 물류 관리를 위해 기업별로 모든 설비를 갖춰야 했던 것과 달리, ‘창고’, ‘무인지게차’, ‘물류로봇’ 등을 공유하며 비용과 효율을 높이는 혁신 모델이다.

물품 보관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공동 창고에서 비어 있는 공간을 앱으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물품은 무인지게차‧물류로봇 등 공동 설비를 활용해 자동으로 운반할 수 있다. 결제 또한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정산된다.

4개 사는 2022년까지 경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하게 된다. 산업단지 내 물류정보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유휴 자원을 파악해 실시간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 또는 모바일 상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업에서 필요에 따라 이용 신청도 가능하다.

설계 단계부터 산단의 입주 기업인 ‘현대합성공업㈜’, ‘㈜프론텍’, ‘대모엔지니어링’ 등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공동 물류센터에 5G 전용망, 무인지게차, 물류로봇 등 첨단 ICT 시설을 도입 및 실증한다. 초고속‧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설비의 무인 자율주행, 통합관제 등을 구현한다.

입주 공장과 물류플랫폼을 연계해 생산‧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공급망 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서비스를 구현한다. 신규 입주 기업들은 직접적인 설비 도입이나 운영 없이 산업단지에 구축된 공유 자원을 대여해 사용하면 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수주는 5G기반의 무인지게차와 물류로봇을 활용한 스마트물류 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물류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공유형 플랫폼’을 통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정연돈 하나로TNS 대표는 “물류, 자동화 설비, 5G통신 각 분야의 전문 업체와 산단의 긴밀한 협업으로 전국 1400여개 산단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병걸 경기반원시화스마트산단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의 물류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및 경쟁력 향상은 물론, 반월시화산단의 성공 모델이 전국 산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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