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종합] NHN “액션 게임 강화...수익 안 좋은 기업 매각한다”

입력 2020-11-13 10:33 수정 2020-1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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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기존 캐주얼 게임에서 벗어나 액션게임 강화에 나선다. 수익이 안 좋은 기업은 매각한다.

NHN은 13일 진행한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영업이익이 274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4194억 원으로, 페이코로 대표되는 결제 및 광고 부분이 1689억 원을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21억 원이다.

NHN은 지난 8월 7일 진행한 2020년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페이코가 이커머스와 홈쇼핑, 배달 관련해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코로나 19 영향으로 스포츠를 포함한 온라인 티켓‧여행‧항공‧면세점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당시 정우진 NHN 대표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이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3일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는 “페이코의 MAU는 400만 선에서 계속 유지가 되고 있지만 결제 규모들이 컸던 대한항공이나 CGV 등 타격을 받은 업종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맹점주의 수요 확대에 계약 가맹점이 2분기 2만 7000개에서 3분기 6만 개로 대폭 확대됐으며 3분기 주문 건수도 85% 증가했다”라며 “온라인 티켓 예매·여행·항공 등의 저조한 수요를 상쇄하고 페이코의 3분기 거래규모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을 견인했다”라고 밝혔다. 2분기에는 코로나 19의 악영향이 더 컸다면, 3분기에는 이를 일정 부분 상쇄했다는 것이다.

게임 분야에서는 전통적 강세였던 캐주얼 게임보다 미드코어 대전 액션 게임 쪽으로 선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4~5년간 캐주얼 게임의 강한 영향으로 성공을 이끌어 오고 있지만 향후 배틀로얄 장르의 미드코어 대전 액션 게임으로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캐주얼 게임의 DNA보다 미드코어 DNA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작과 관련해서는 17일 일본에 FPS 기반 ‘에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10월 말 진행한 베타테스트에서 높은 재방문율을 확인했다”라며 “이외에도 아이돌마스터 링크스를 포함해 약 4~5개의 내년 초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매출 증대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코어사업이라 생각하는 데 보다 집중할 것”이라며 “회사들 중 손익이 안 좋은 회사들은 매각이나 여러 가지 방향으로 정리해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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