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수요 증가 대비…대한항공, 무급 휴가 외국인 조종사 복귀

입력 2020-11-12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달 계약 종료될 내국인 조종사 재계약 추진하기로 노사 합의

▲ 개조작업이 완료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내부에 화물을 적재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 개조작업이 완료된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내부에 화물을 적재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화물 운송 증가에 따라 무급휴가 중인 외국인 조종사를 이르면 다음 주부터 투입한다.

12일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B747·B777 화물기 외국인 조종사를 투입한다. 교육을 마친 조종사부터 순차례로 투입해 총 40명의 외국인 조종사가 복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대폭 축소함에 따라 올해 4월부터 계약직 외국인 조종사 무급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조종사 280여 명이 무급휴가 중이다.

대한항공은 B747·B777 한국인 기장 전원이 투입된 상태지만, 화물 수요가 내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화물기 조종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노조는 외국인 조종사 복귀를 수용하는 조건으로 이달 계약이 종료될 내국인 조종사의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으로 만 60~63세 조종사와의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노조와 협의를 통해 이들과 재계약하기로 했다.

7~10월 계약이 끝나 퇴직한 60~63세 조종사의 재채용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휴직 근로자에 대한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상황에서 이미 계약이 끝난 인원을 다시 채용하는 것도 신규 채용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고용노동부와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노조 관계자는 전했다.

아울러 노조는 한국인 조종사의 대형 화물기 기종 전환도 사측과 협의해 최대한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1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계주와 곗돈…계를 아시나요 [해시태그]
  • '오라클 쇼크' 강타…AI 거품론 재점화
  • 코스피, 하루 만에 4000선 붕괴…오라클 쇼크에 변동성 확대
  • 단독 아모제푸드, 연간 250만 찾는 ‘잠실야구장 F&B 운영권’ 또 따냈다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409,000
    • -0.67%
    • 이더리움
    • 4,209,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4.12%
    • 리플
    • 2,708
    • -2.48%
    • 솔라나
    • 178,100
    • -2.41%
    • 에이다
    • 527
    • -3.66%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08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80
    • -1.72%
    • 체인링크
    • 17,880
    • -1.7%
    • 샌드박스
    • 166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