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HMR로 시장 공략"…CJ제일제당, 건강간편식 '더비비고' 론칭

입력 2020-11-12 09:12 수정 2020-11-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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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건강에 방점을 찍은 간편식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론칭하고 국물요리, 덮밥소스, 죽을 포함한 신제품 총 1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 측은 기존 '비비고'가 '제대로 만들어 맛있는 한식'을 콘셉트로 삼는다면, 이번 '더 비비고'는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건강간편식(Healthy HMR)'으로 HMR을 새롭게 규정하면서, ‘건강간편식’이라는 신시장을 새롭게 만들고,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는 ‘헬스앤웰니스 레디밀(Health&Wellness Ready Meals)’ 시장이 약 10조원 대 규모로 형성돼 있다. 맛, 양 등을 강조한 기존 가성비 중심의 HMR에서 진화해, 고단백, 저지방, 저탄수화물, 글루텐프리 등 소비자의 다양한 식생활에 따라 HMR 시장도 세분화됐다.

국내 HMR 시장은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군 위주로 형성돼있어, 그동안 탄수화물, 나트륨 과다섭취 등 영양 불균형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돼왔다. 현대그린푸드가 '그리팅' 브랜드로 건강식 HMR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과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다.

'더 비비고'는 CJ제일제당이 약 3년 동안 연구 개발 끝에 확보한 '저나트륨 기반 풍미 보존 기술'과 '원물 전처리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유사 식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추고, 짜지 않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연구원과 영양전문가, 셰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단백질, 식이섬유 등은 더하고, 과한 섭취가 우려되는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은 줄여 영양의 균형감을 맞췄다. 수삼, 문어 등 건강식에 주로 사용하는 재료들도 풍성하게 넣어 원물감을 높였다. 주력 제품인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풍부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부위)를 듬뿍 넣었고, 고단백(1일 단백질 섭취 기준치의 20% 이상)이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 깔끔하면서 맛있는 국물 요리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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