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해어화(解語花)/섬리 (11월12일)

입력 2020-1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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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그레이스 켈리 명언

“나는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내가 사랑했던 사람에게는 그저 아름다운 한 여자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모나코의 왕비. ‘다이얼 M을 돌려라’ ‘이창’ ‘갈채’ 등에서 기품 있고 우아한 미모와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모나코 왕 레니에 3세와 결혼했다. 운전 중 갑작스런 발작으로 일으킨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29~1982.

☆ 고사성어 / 해어화(解語花)

‘말을 알아듣는 꽃’으로 양귀비 같은 미인을 뜻한다. 당(唐)나라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가 장안(長安) 태액지(太液池)의 눈이 부실 정도인 연꽃을 관람했다. 옆에 앉은 양귀비보다 더 아름다운 게 없었던 현종이 주위의 궁녀를 돌아보며 한 말. “여기 있는 연꽃도 해어화보다는 아름답지 않구나.” 양귀비를 두고 한 말이었다.

☆ 시사상식 / 섬리(Summly)

언론 매체들이 쏟아내는 다양한 뉴스를 사용자 기호에 맞게 요약해 보여주는 맞춤형 뉴스 요약 앱.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 등 모바일 기기의 스크린 안에 뉴스가 전부 들어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이용해 400~800자 정도로 순식간에 자동으로 축약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영계

한자어 ‘연계(軟鷄)’가 변한 말이다.

☆ 유머 / 기구한 인생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만수는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자기가 모든 재산을 물려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투자세미나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본 만수는 즉각 대시했다. “저… 제가 별 볼 일 없는 남자처럼 보이시겠지만요, 이래봬도 제가… 투병 중인 아버지가 몇 년 안에 돌아가시면 그 많은 재산을 다 물려받을 사람이거든요.” 아가씨는 만수에게 명함을 달라고 했다. 3개월 뒤 그 아가씨는 만수의 새엄마가 되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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