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익 1938억 원…전기比 489%↑

입력 2020-1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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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가 약세 지속 및 제품 스프레드 확대…대산공장 연내 가동 계획

롯데케미칼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화학 제품의 수요가 다소 회복되면서 올해 3분기 개선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55억 원, 영업이익 193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3.5%, 영업이익은 48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1.1%, 영업이익은 39.3% 감소했다.

(자료=롯데케미칼)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세계 경기 회복으로 수요가 정상화 되고 있다”라며 “원료가 약세 지속 및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업부 및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 사업 내 올레핀 사업부는 매출액 1조2186억 원, 영업이익 790억 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 사업부는 매출액 3761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나타냈다. 중국 시장 중심으로 시황이 개선되고 마스크, 비말 가림막 등 위생제품의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액 8633억 원, 영업이익 995억 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퍼지고 가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부가합성수지(ABS)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440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지에 내려진 이동제한령 해소로 주요 제품의 수요가 개선됐으며, 위생제품 및 포장재의 수요 강세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LC USA는 매출액 644억 원, 영업손실 223억 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로라’ 및 ‘델타’에 따른 약 50일간의 공장 가동정지 및 제품 시황 약세로 영업적자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는 세계 경기 회복 및 언택트 추세에 따라 가전 및 생활용품 수요가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의 연내 재가동을 계획 중이며, 신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 소재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선순환체계 확대를 위한 제품 개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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