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 앞둔 제일전기공업, "스마트 배전기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입력 2020-1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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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 (제공=서울IR)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 (제공=서울IR)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와 시장 신뢰도를 제고하고, 스마트홈 시장에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배전기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강동욱 제일전기공업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1955년 설립된 제일전기공업은 전원공급 연결장치인 배전기구ㆍ가정용 전기 배선기구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배선기구 △배선기구 △스마트분전반 △분전반 △차단기 등이다.

강동욱 대표는 "생산라인 자동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원가 절감을 이루고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영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연구ㆍ개발 투자로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으며, 주력 고객사와도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전기공업은 2010년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 개발 후 실적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461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 당기순이익 1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778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 당기순이익 100억 원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는 스마트홈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 형태를 의미한다. 제일전기공업은 스마트홈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세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해 원격제어ㆍ원격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스마트 배선기구’, 세대 전력을 세분화해 통합 제어와 실시간 전력 검침이 가능하고 자동제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 등이 대표 제품이다.

강 대표는 "가정용 스마트 배선기구는 주요 건설사에 납품하면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국 최대 고객사 '이튼(EATON)'에 독점 OEM을 공급하고, 허벨ㆍ슈나이더일렉트릭 등과 신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전기공업의 이번 공모 금액(구주 포함)은 총 435억~493억 원 사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상장 후 생산 시설 확대와 연구개발ㆍ디자인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29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000~1만7000원이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7~1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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