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대웅제약, 'SGLT-2 저해제' 삼중요법도 국내 3상 승인

입력 2020-11-04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뇨병 치료 SGLT-2 저해제 ‘이나보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DPP4 저해제 삼중요법..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포함 전국 20여개 병원서 진행

대웅제약이 SGLT-2 저해제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세번째 국내 임상 3상에 들어간다.

대웅제약은 4일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Metformin), DPP-4 저해제를 합한 삼중요법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 요법,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이어 ‘이나보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DPP4 저해제’ 삼중요법까지 3개의 임상 3상을 진행하게 된다.

발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메트포르민과 DPP-4 저해제를 병용 투여해도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2형 당뇨병 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 DPP-4 저해제와 함께 이나보글리플로진를 투여해 안전성과 혈당강하효과를 평가한다. 임상연구는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을 포함해 전국 20여개 대형병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대웅제약은 최근 ‘이나보글리플로진’이 국내 최초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의약품으로 지정돼 신약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수송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포도당을 직접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은 경도부터 중등도까지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GLT-2 저해제 약물이 심부전 및 만성신부전 치료제 등으로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나보글리플로진도 당뇨병 외 다양한 질병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9월 국제학술대회 2020 ICDM에서 긍정적인 임상 2상의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나보글리플로진을 12주 투여 후 위약과 단독 비교 한 결과, 혈당 조절의 주요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이 위약 대비 약 0.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뇨병 임상지표인 ‘당화혈색소 7.0% 이하로 도달한 환자 비율’이 최대 61%, 치료 전 대비 당화혈색소가 0.5% 감소한 환자비율은 최대 72%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특허청과 UDC 기술 공유”…LG디스플레이, 차세대 기술 확보 사활
  • 폭염 고위험 사업장 6만 곳…직격탄 맞은 일터
  •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폭염 지속⋯체감온도 35도에 '온열질환 주의보'
  • 전 국민 10명 중 4명이 토지 보유…60대 이상이 절반
  • 신약개발 비용·시간 상당한데…‘오가노이드’ 기술 확보 각축전
  •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경영계 "민생경제 어려운 현실, 고심 끝 합의"
  • '나솔사계' 17기 옥순ㆍ24기 정숙, 최종 선택 포기⋯최종 0커플 탄생 '씁쓸'
  • 정유업계 2분기 실적도 ‘흐림’…하반기는 볕들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6,523,000
    • +3.65%
    • 이더리움
    • 4,002,000
    • +6.38%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36%
    • 리플
    • 3,443
    • +5.13%
    • 솔라나
    • 222,400
    • +3.97%
    • 에이다
    • 915
    • +7.9%
    • 트론
    • 396
    • +0.76%
    • 스텔라루멘
    • 411
    • +4.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5,650
    • +3.78%
    • 체인링크
    • 20,670
    • +6.49%
    • 샌드박스
    • 389
    • +6.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