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9일~21일을 '에너지 주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논문 경시대회 시상식과 에너지 관련 국제워크샵,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에너지주간 2008'은 에너지 절약과 자원 개발,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3일간 국제석유시장 변화와 전망, 동북아오일허브 구축 활성화, 유사석유근절 등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에너지 주간 2008' 개막식을 갖고 에너지 논문대상을 시상했다.
전국 에너지 관련 전공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한 이번 공모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서울대 임재원씨(27·전기부문), 부산대 옥진규씨(32·기계부문), 포스텍 박지희(27·에너지화공부문), 세명대 박홍규씨(28·지구시스템부문), 고려대 구세주씨(27·자원경제부문)에게 돌아갔다.
이들을 포함해 총 24명의 우수 논문 수상자에게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광해방지사업단 등 5개 에너지공기업 입사때 특전이 주어진다.
20일에는 역시 킨텍스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에너지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해 세계 석유시장 전망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에는 미국 경제에너지전략연구소(SEER), 일본 아시아·태평양 에너지연구센터(APERC), 중국 에너지전략연구소(CESRI)에서 나와 에너지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1일에는 소방방재청, 법원, 시민단체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킨텍스에서 '유사석유제품 추방결의대회'가 열린다.
안철식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에너지기술개발과 녹색성장을 위한 도전은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협력을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것으로 우리 모두 마음속에 새겨 둬야 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에너지 선진강국으로 나가가기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