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대선] 바이든, 델라웨어서 사전투표...31일 오바마와 첫 동시 유세

입력 2020-10-29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1일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시간 동시 출격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주정부 청사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윌밍턴/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8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주정부 청사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오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윌밍턴/AFP연합뉴스
11월 3일 미국 대선 당일 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를 마쳤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주정부 청사에서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델라웨어는 바이든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자 주소지다.

델라웨어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조기 현장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미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사전투표는 우편투표와 조기 현장투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바이든 후보는 부인과 함께 투표를 마친 후 “투표했다”는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마스크를 쓴 채 청사 건물을 나왔다. 그러면서 기자들에게 “방금 투표했다”고 말한 뒤 건강보험법에 대한 입장도 재차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건강보험법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공화당과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해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경합주인 미시간주에 함께 출격한다. 바이든이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두 사람이 같은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시간주 여론조사에서 현재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쇠락한 공장지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미시간은 2016년 대선 당시 불과 0.2%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대선 전 마지막 주말 유세 장소로, 그것도 오바마-바이든 콤비 합동무대로 미시간을 낙점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단독 유세로 바이든 후보 지원에 나선 데 이어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각각 유세하는 등 총력 지원전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주소지가 있는 플로리다주의 웨스트팜비치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5: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87,000
    • -3.27%
    • 이더리움
    • 4,561,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4.81%
    • 리플
    • 759
    • -3.68%
    • 솔라나
    • 213,500
    • -5.95%
    • 에이다
    • 688
    • -5.36%
    • 이오스
    • 1,259
    • +2.36%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5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6.36%
    • 체인링크
    • 21,210
    • -4.11%
    • 샌드박스
    • 664
    • -7.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