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국 경제지표 부진·코로나 재확산 우려 ‘완만한 달러화 강세’

입력 2020-10-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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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10-27 08:4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7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일(현지시각)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와 유로화 약세가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미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29%, 1.64%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심화하는 모습인데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고, 중서부 지역에서 의료난 조짐이 나타났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새로운 비상사태를 선언, 독일은 식당 및 술집 영업 제한 등의 봉쇄 조치 추진하고 있다.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팬데믹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4∼5월과 같은 전면적 봉쇄 가능성이 아직 낮은 만큼 완만한 달러화 강세를 예상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3.5%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치를 모두 밑돌았다”며 “미국 추가 부양 합의 기대가 약화한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를 재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2.75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달러 강세와 안전자산 수요로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대선 절차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확산과 부분적 봉쇄에 따른 기표 개선 둔화 등은 위험선호를 억제할 것”이라며 “약달러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흥 시장 및 원화에 관한 긍정적 대외 시각들과 누적된 내국인의 달러 매수 포지션 등이 반등 재료에 대한 민감도를 낮출 것”이라며 “금일 위안화와 증시 여건을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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