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위무불굴(威武不屈)/메디치효과 (10월27일)

입력 2020-10-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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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니콜로 파가니니 명언

“나는 멋진 사람은 아니지만, 여인들이 내 음악을 듣고 나면 그들이 내 발 아래로 기어서 온다.”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그는 4옥타브에 걸친 넓은 음역, 각종 중음(重音), 플라지올레토, 스타카토, 스피카토, 살타토 등의 기교를 극도로 구사해 화려한 연주법을 창조했다. 제자를 두지 않고 유파(流派)도 없어 비밀스런 주법은 전해지지 않으나 낭만주의 음악에 끼친 영향은 컸다. 오늘은 그의 생일. 1782~1840.

☆ 고사성어 / 위무불굴(威武不屈)

어떠한 무력에도 굴하지 않을 정도로 당당함을 이르는 말. 맹자(孟子) 공손연장의장(公孫衍張儀章)이 원전. 진정한 대장부에 대한 맹자의 설명. “천하의 넓은 집에 살며, 올바른 자리에 서고 대도(大道)를 행한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함께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도를 행한다. 부귀도 그 마음을 흩뜨리지 못하고 빈천도 그 마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위력이나 무력도 그를 굽히게 하지 못하니, 이런 사람을 일러 대장부라 한다[威武不能屈此之謂大丈夫].”

☆ 시사상식 / 메디치 효과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 가문이 예술가, 학자를 모아 공동 작업을 후원하고 창조적 역량을 이끌어낸 데서 유래했다. 서로 관련 없는 것들이 결합해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LG와 프라다가 만나 출시한 프라다폰이 좋은 예.

☆ 속담 / 노랫소리가 아무리 아름다워도 오래 들으면 싫증이 난다

좋은 말이라도 여러 번 하면 듣기 싫다는 뜻.

☆ 유머 / 아무나 못하는 중매

말솜씨 좋은 중매쟁이가 “총각! 그런 혼처가 흔한 줄 알아? 예쁘고 착한 데다가 지참금이 자그마치 10억 원이야, 10억!”이라고 설득했다. 총각이 “근데 다리를 절더라고요. 그 아가씬 늘 그렇게 다리를 저나요?”라고 묻자 중매쟁이의 대답.

“그럴 리가? 걸을 때만 저는 거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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