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18조 보유 국내 주식부호 부동의 1위…전 세계 부호 67위

입력 2020-10-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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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993년 포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993년 포춘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국내 주식 규모는 약 18조 원으로 국내 부동의 부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반기 말 기준으로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삼성 그룹사 주식 지분 가치는 23일 현재 약 18조2251억 원이다.

기업별로 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4.18%(15조62억 원), 삼성생명 지분 20.76%(2조6199억 원), 삼성물산 지분 2.88%(5643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 지분 0.08%(330억 원), 삼성SDS 지분 0.01%(17억 원)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가운데 최대 규모로, 2위에 오른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약 7조2050억 원)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조4922억 원)이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4조4709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6323억 원) 등 다른 그룹과 비교해도 훨씬 많다.

전 세계적으로 봐도 이 회장은 100위권 안에 드는 부호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집계한 ‘전 세계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직전 거래일 오후 5시 이후 변화 반영)’에 따르면 이 회장의 총자산은 209억 달러(약 23조5857억 원)로 집계됐다.

이에 이 회장은 세계 최대 안경 제조업체 룩소티카의 창업자로 이탈리아의 최대 부호인 레오나르도 델 베키오 회장(총자산 210억 달러ㆍ약 23조6985억 원)에 이어 전 세계 부호 순위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 100위 안에 포함된 것은 이 회장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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