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플로리다서 사전투표...“트럼프 찍었다”

입력 2020-10-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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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6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29명)이 걸려 있는 곳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투표소에서 사전투푝를 마치고 마스크를 벗고 있다. 플로리다/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투표소에서 사전투푝를 마치고 마스크를 벗고 있다. 플로리다/AFP연합뉴스
미국 대선을 열흘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마쳤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 맞은편 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끝냈다.

마스크를 쓴 채 사전투표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접근하며 마스크를 벗고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투표가 우편투표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는 투표를 마치고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콘신으로 이어지는 유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플로리다를 떠났다.

플로리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주로, 6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29명)이 걸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거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날 현재 6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3.8%포인트 앞서는 가운데 플로리다의 경우 격차가 1.5%포인트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잇달아 지적하면서 공화당원들의 사전 현장투표 참여율이 어느 때보다 높다. 이에 사전투표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을 앞서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선거 자료를 분석하는 민간단체 ‘미국 선거프로젝트’에 따르면 선거를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 5600만 명의 미국인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3860만 명은 우편으로, 1750만 명은 현장투표로 참여했다.

사전투표 수는 2016년 사전투표 수를 이미 넘어섰고 대선 총 투표 수의 40.6%에 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팬데믹 여파로 올해 우편투표를 늘린 주들이 많아서다.

미국 선거프로젝트 분석 결과 지금까지 공화당은 사전 현장투표 39.8%, 민주당 37.9%로 나타났다. 민주당 사전 우편투표가 45.8%인 반면 공화당은 37.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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