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주차도 무인로봇시대, 인천ㆍ부천서 2년간 시범사업

입력 2020-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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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입구에 차량 주차하면 알아서 무인주차

▲무인주차로봇시스템에 필요한 주차차량운반기와 운반대, 차량을 탑재한 모습. (국토교통부)
▲무인주차로봇시스템에 필요한 주차차량운반기와 운반대, 차량을 탑재한 모습. (국토교통부)
주차장 출입구에 차량을 주차하면 알아서 입고와 출고를 처리하는 스마트 무인 주차시대가 온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가 19일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는 주차장의 출입구에서 차량을 위치시키면 자동으로 자동차의 출고와 입고를 처리하는 무인주차시스템으로 2019년부터 부천시와 마로로봇테크 등이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주차로봇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3월에는 탑재된 운반대(팔레트)를 이용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차량운반기(부천시 지정명칭 '나르카')가 개발ㆍ제작됐다.

현재는 실증테스트 단계로서 이번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실증특례를 받았다.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는 실증특례 기준에 따라 부천시 내 노외주차장(중동 계남고가 밑, 기운영)과 인천시 부평구(삼산동 굴포천 먹거리 타운 지하 주차장)에서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차차량운반기의 위치ㆍ경로 인식, 자동차 리프팅 및 이동 등의 운영시스템을 검증하고 안전성을 보완해 나가게 된다.

국토부는 주차로봇서비스 실증단계에서 운반기의 안전도 인증기준을 마련하고 주차장의 설치기준 및 안전기준 등에 대한 주차장법령 규정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주차로봇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도입되면 주차장 이용 편의가 향상되고 주차대기(배회)차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진출입로 공간 최소화 등을 통해 기존 주차장보다 30% 이상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할 수 있어 설치비용도 절약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 사람이 차문을 여닫음으로 발생되는 문콕 문제도 해결된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를 통해 주차에 따른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산업이 첨단 IT산업 등과 결합돼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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