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류호정 정의당 의원 "삼성전자 증인철회, 굉장한 모욕감"

입력 2020-10-08 1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삼성전자에 대한 여야 간사단의 증인 철회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류 의원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산자중기위 행정실에서 증인 철회 신청서를 내라고 했다"며 "어제 아침에 제가 신청한 증인인 삼성 주운기 부사장(상생협력센터장)이 증인에서 철회된 뒤 이뤄진 형식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증인 철회에 대해 두 차례 반대의사를 표했고, 종합국감 때 소환 논의를 하자고 했는데 행정실에서는 철회신청서를 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여야 간사단은 협의를 통해 지난달 24일 류 의원이 요구해 확정된 국감 증인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유감을 표하고, 상의도 없이 합의된 증인 채택을 철회하는 여야 간사단의 행보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류 의원은 "굉장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이것도 관례라고 할 것이냐"고 여야 의원들에게 따져 물었다.

이날 주운기 부사장 대신 국감에는 이종민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상무가 자진 출석했다. 자진 출석은 증인을 채택한 류 의원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진 조치다.

류 의원은 "시끄러우니까 아랫사람이 나오고 국회는 그걸 받아들였고, 거대양당이 한 몫했다"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21,000
    • -4.17%
    • 이더리움
    • 4,490,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5.52%
    • 리플
    • 746
    • -4.48%
    • 솔라나
    • 208,100
    • -8.85%
    • 에이다
    • 674
    • -5.73%
    • 이오스
    • 1,217
    • -2.64%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2
    • -5.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8.63%
    • 체인링크
    • 20,980
    • -5.37%
    • 샌드박스
    • 652
    • -9.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