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다보스포럼, 5월로 연기...장소도 루체른·뷔르겐스톡 2곳으로 옮겨

입력 2020-10-08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1년 WEF가 열리는 뷔르겐스톡 리조트 외부 풍경 (뷔르겐스톡 리조트)
▲2021년 WEF가 열리는 뷔르겐스톡 리조트 외부 풍경 (뷔르겐스톡 리조트)

매년 1월 스위스 동부 산간 다보스에서 열리던 세계경제포럼(WEF), 이른바 ‘다보스포럼’의 일정과 장소가 내년에는 크게 바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년 다보스포럼은 내년 5월로 예년보다 4개월 연기됐으며, 장소도 다보스가 아닌, 스위스 중부 루체른과 뷔르겐스톡 2곳으로 옮기게 됐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럼 주최 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년처럼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일정과 장소를 안전한 쪽으로 옮겨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5월 18~21일까지 스위스 중부에 있는 호반 도시 루체른과 뷔르겐스톡 두 도시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매년 1월이면 전 세계 정·재계 지도자들이 스위스 동부 다보스에 모였으나 내년에는 고도가 낮은 도시로 옮기게 된 것이다. 대규모 공개 회의는 루체른 문화·의회센터인 ‘KKK루체른’에서 열리며, 소규모 워크숍은 383개 객실을 갖춘 호텔이자 호수에서 500m 위쪽에 있는 온천 리조트인 ‘뷔르겐스톡 리조트’에서 열린다. 이곳은 한때 소피아 로렌, 오드리 헵번 같이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다만 대면 회의 참석자들은 보트나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통상 3000~3500명이 참석하던 행사에 내년에는 3분의 1도 안되는 인원이 참석할 것을 감안해 장소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WEF가 장소를 바꾼 건 미국에서 ‘9.11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난 직후인 2002년 1월 뉴욕에서 개최한 이후 처음이다.

회의 방식도 대면과 온라인 방식을 섞어서 하며,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새로운 세계의 모습을 논의한다.

주최 측은 포럼 개최 즈음에 참가자들과 개최지의 안전이 확보되는 지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어서 일정과 장소가 다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잦아들면 2022년에는 다시 다보스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600선 돌파한 韓 증시, 시총 영국 제치고 세계 8위
  • 애망빙 시즌…2026 호텔 애플망고 빙수 가격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픈AI·MS 독점 깨졌다…AI 패권, ‘멀티클라우드’ 전면전 [종합]
  • '살목지' 이어 큰 거 온다⋯공포영화 '공식'이 달라진 이유 [엔터로그]
  • 고유가에 출퇴근길 혼잡 심화…지하철·버스 늘리고 교통비 환급 확대 [종합]
  • 미국 “한국만 망 사용료 부과”⋯디지털 통상 압박 더 세지나 [종합]
  • 미국, ‘호르무즈 先개방’ 이란 제안 난색…독일 총리 “美, 굴욕당하는 중” 작심 비판
  • FIU 제재 받은 코인원, 취소소송 제기…두나무·빗썸 이어 소송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24,000
    • -1.18%
    • 이더리움
    • 3,393,000
    • -1.45%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08%
    • 리플
    • 2,067
    • -1.71%
    • 솔라나
    • 124,600
    • -1.74%
    • 에이다
    • 367
    • +0%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246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1.33%
    • 체인링크
    • 13,750
    • -0.72%
    • 샌드박스
    • 11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