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김두관 “홍남기, 재정준칙 밀어붙이면 같이 못 갈 수도”·김종인 “北 피격 공무원 아들이 기다리는 건 답장이 아닌 행동” 外

입력 2020-10-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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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홍남기, 재정준칙 계속 밀어붙이면 같이 못 갈 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재정준칙’을 두고 “지금은 국가부채보다는 경기침체를 더 걱정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8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해 (재정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 전쟁에 무슨 선을 정해 놓을 수 있느냐”며 재정준칙 도입에 반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방관이 재정준칙 도입 원칙을 고수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인사권 문제니까 제가 언급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같이 갈 수 없는 측면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종인 “피살 공무원 아들이 기다리는 건 답장 아닌 대통령다운 행동”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피살 공무원의) 아들이 기다리는 건 답장이 아닌 대통령다운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군 총격에 숨진 공무원의 아들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거론하며 “대통령이 이 편지를 제대로 읽어봤는지 상당히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사람이 먼저라며 국민의 아픔을 보듬겠다던 대통령이 어디 딴 데로 가 계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대변인 뒤에 숨어 영혼 없는 답변만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 “공정경제 3법 처리에 노동법 끼워 넣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과 노동관계법 연계 처리에 대해 “공정 3법 처리에 노동법을 끼워 넣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언한 공정3법 처리가 고작 이런 것이었나 하는 실망이 있다”며 “공정3법과 노동법을 흥정물, 거래대상으로 여기는 국민의힘 태도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샷 처리를 주장하는데 국민의힘이 말하는 노동법은 아직 그 실체도 없다. 일언반구도 없다가 갑자기 입법 검토에 착수하는 자체가 노동관계법을 정략적 수단으로 삼겠다는 방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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