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스마트·경량화 LED 실리콘렌즈 현대모비스 공급...협력사 등록

입력 2020-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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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광학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현대모비스자동차 전장(Automotive Electronics)부문에 실리콘렌즈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사로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미래의 자동차는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중에서도 핵심인 전장부문에 앞으로 당사의 실리콘렌즈가 다양하게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과거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에서 기존 유리렌즈 대신에 가벼운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자동차 전조등(headlight) 램프커버를 선보여 본격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경량화에 전력 중인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열에 강하고 광 투과율이 높다. 또한 첨단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을 채택해 원가절감 및 고객 니즈에 따른 맞춤 생산이 용이하다. 실리콘렌즈는 장점들로 인해 LED조명, 의료기기, IT, 교통,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별도의 금형 제작 없이 2주 내에 설계에서 제조, 평가, 납품까지 모든 프로세스가 완료 가능한 혁신 소재”라며 “ 타 소재를 사용한 기존 생산방식과 비교해 납품 기간은 1/3, 투자비용은 1/10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의 200만불 지원 하에 이스라엘 기업과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열경화를 UV경화로 전환하는 생산공정 혁신을 통해 실리콘렌즈의 소재 경쟁력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지 키메라 리서치(Fuji Chimera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은 2025년에 2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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