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스웨덴·독일 방문…코로나 이후 대면외교 첫개시

입력 2020-09-26 10:59 수정 2020-09-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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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웨덴 수교이후 61년만의 첫 국회의장 방문
코로나 재확산 체코는 방문 연기

▲박병석 국회의장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의회외교 재가동을 위해 스웨덴과 독일을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이날 출국해 27∼29일 스웨덴을,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독일을 방문한 뒤 이튿날 귀국한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양국과의 의회정상외교 전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공평한 접근권 보장을 위한 국제적 연대 △국제정세에 대한 상호 이해 △최근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스웨덴을 방문하는 것은 1959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박 의장은 스톡홀름에서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를 예방한다. 또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국회의장과 스테판 뢰벤 총리,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와 요아킴 베뤼스트룀 주 북한 스웨덴 대사 등을 만날 예정이다.

박 의장은 스웨덴에 최근 문을 연 'K-스타트업 센터'도 찾아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핀테크 분야의 양국 협력을 논의한다.

독일에서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볼프강 쇼이블레 하원의장, 디트마어 보이드케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 간 우호 협력관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또 통일 30주년을 맞은 독일과의 통일 경험을 공유하고 남북 관계의 해법도 협의한다.

박 의장은 양국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 1차 라운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당초 체코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체코 측이 코로나19의 자국내 상황을 감안해 방문 연기를 공식 요청해왔다.

이번 순방에는 박완주·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 김병관 국회의장 디지털혁신자문관,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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