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최초 초소형 이미지센서 라인업 구축

입력 2020-09-15 11:00 수정 2020-09-15 13: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0.7μm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제품 4종 추가 공개… 초소형 픽셀시장 확대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0.7μm(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픽셀을 활용한 모바일 이미지센서를 공개한 지 1년 만에 추가 라인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초소형 신제품 4종을 추가 공개하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0.7μm 픽셀 기반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고화소 카메라 트렌드에는 초소형 픽셀 이미지센서가 필수다. 제한된 공간에 더 많은 화소를 담을 수 있으면서도 얇은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은 △0.7μm 픽셀 최초의 1억800만 화소 '아이소셀 HM2' △4K 60프레임 촬영이 가능한 6400만 화소 'GW3' △초광각과 폴디드줌을 지원하는 4800만 화소의 'GM5'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에 최적화된 초소형 3200만 화소 'JD1' 4종류다.

일반적으로 이미지센서 픽셀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줄어들어 촬영한 이미지의 품질이 낮아진다. 따라서 픽셀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성능은 향상시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0.7μm 초소형 이미지센서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픽셀의 광학 구조를 개선하고 신소재를 적용한 특허 기술인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를 적용했다.

또 빛의 양에 따라 자동으로 ISO 값을 조정해 색 재현성을 높이고 노이즈를 최소화하는 스마트-ISO(Smart-ISO) 기술도 적용했다.

4분기부터는 차세대 '아이소셀 2.0'과 '스태거드 HDR' 등 첨단 센서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이소셀 2.0'은 컬러필터 사이의 격벽 구조를 효율화해 빛의 손실과 픽셀 간 간섭현상을 최소화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감도(Sensitivity)를 최대 12% 높일 수 있어 픽셀이 작아지더라도, 화질을 높일 수 있다.

스태거드 HDR(staggered High Dynamic Range)은 픽셀이 빛에 노출되는 방법을 개선한 기술이다. 이미지 처리 속도를 향상하면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0.7μm 픽셀로 1억800만 화소 제품을 구현할 경우, 0.8μm를 이용할 때 보다 이미지센서의 크기를 최대 15% 줄일 수 있다. 이미지센서가 작아진 만큼 카메라 모듈의 높이도 최대 10% 낮아져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높이를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 박용인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라인업으로 초소형·고화소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센서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계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0.7μm 픽셀 기반의 '아이소셀 HM2', 'GW3', 'JD1'을 양산하고 있으며, 'GM5'의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187,000
    • -1.42%
    • 이더리움
    • 4,458,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9%
    • 리플
    • 762
    • +4.1%
    • 솔라나
    • 207,800
    • -1%
    • 에이다
    • 714
    • +5.47%
    • 이오스
    • 1,152
    • +1.14%
    • 트론
    • 161
    • +1.9%
    • 스텔라루멘
    • 166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1.23%
    • 체인링크
    • 20,530
    • +1.38%
    • 샌드박스
    • 662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