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대형 M&A 소식에 상승…다우 1.18%↑

입력 2020-09-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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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4일(현지시간)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7.69포인트(1.18%) 오른 2만7993.3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7포인트(1.27%) 오른 338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11포인트(1.87%) 뛴 1만1056.6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대형 M&A 뉴스가 시장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소식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미국 반도체 회사 엔비디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반도체 설계회사 ARM(암홀딩스)을 약 400억 달러(약 47조 3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의 유명 동영상 공유 소셜미디어 틱톡과 관련한 소식도 전해졌다. 오라클은 이날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기술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애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했던 틱톡의 완전 매각은 아니지만, 오라클 경영진과 트럼프 대통령의 친밀한 관계 등에 따라 합의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당국도 해당 거래와 관련해 명확하게 반대 의견을 내지는 않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코드의 안전한지, 미국인들의 데이터가 안전한지, 전화기가 안전한지 등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며 “기술팀이 앞으로 며칠 동안 오라클과 논의하는 것을 고려해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에 본사를 두고 2만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틱톡 글로벌’을 설립하겠다는 약속이 있었다”며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대형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 및 배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이미 수십만 회의 투여분을 마련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배포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라면서 “우리는 그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이미 (백신의) 제조를 시작했으며, 수십 만회의 투여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10월 말까지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3상 임상시험에서 핵심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와 산업주가 각각 2.07%, 1.31%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25.85를 기록, 전 거래일 대비 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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