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240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2포인트(1.30%) 오른 2427.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4포인트(0.90%) 오른 2418.3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42억 원을, 기관은 968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가 유효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 반도체 사의 3분기 실적 상승 기대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시총 1·2위인 삼성전자(2.37%)와 SK하이닉스(2.04%)가 나란히 2%대 상승했다. 현대차도 4.96% 오르면서 이날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93%)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운수창고(2.22%), 전기·전자(2.03%), 통신업(1.92%), 철강·금속(1.84%)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3포인트(0.64%) 오른 894.1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4포인트(0.67%) 오른 894.38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반락했다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다시 반등해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26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266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상장 후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3일째인 이날 9.00%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총 순위는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