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4시] 통영 매물도 해상서 화재 난 선박 60명 전원 구조…학생 둔기로 폭행하고 감금한 과외학원 원장·강사 구속 外

입력 2020-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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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3시 51분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5만7412km 해상에서 6239톤급 광케이블 부설선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통영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A호에는 한국인 49명,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 총 60명이 탑승했습니다. 불이 나자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5분부터 인근에서 함께 작업하던 92톤급 예인 선박 B호로 신속히 이동했으며, 대피 12분만인 4시 27분께 배에 탄 60명 모두 무사히 B호로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화재 진화를 마무리한 뒤 승선원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학원 합숙 과외를 받던 학생을 둔기로 폭행하고 방에 가두기도 한 원장과 강사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2월부터 4개월간 합숙 과외를 하면서 가르치던 학생을 나무 몽둥이와 주먹으로 상습 구타하고 다용도실에 감금한 혐의(폭행 등)로 30대 여성 원장 A 씨와 20대 남성 강사 B 씨를 9일 구속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법원은 "사안이 중하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학생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폭행 이유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 학생은 전치 5주의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오전 9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제 1부두에서 트럭 운전기사 A(65) 씨가 석탄 하역기계에 깔려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119 소방대는 A 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태안군보건의료원으로 옮겨 응급 치료를 한 뒤 닥터헬기를 이용해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과다 출혈로 이날 낮 12시 40분께 숨졌습니다.

A 씨는 태안화력발전소 외부 정비업체인 S사가 계약한 트럭 운전기사로, 석탄 하역기계를 S사로 이송하기 위해 트럭에 싣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4.5톤 트럭에 석탄 하역기계 5개를 적재한 뒤 끈으로 결박하다 갑자기 떨어진 하역기계에 깔렸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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